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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표적 보이스피싱 기승, 피해 주의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7-11-02 (목)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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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수요가 많은 40~50대를 대상으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빈발하는 가운데, 20~30대 여성을 표적으로 한 경찰·검찰·금감원 등 공공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경찰청·금감원은 ’17.4.6.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 경보를 발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30대 여성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해 재차 주의를 당부한다.

 특히, 교사, 간호사 등 20~30대 전문직·사무직 여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20 ~ 30대 전문직․사무직 여성은 아래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회경험 부족) 사회 초년생으로서 사기사건 등 범죄사례에 대한 직·간접적 경험이 적어 사기에 대한 의심이 적으며, 개인정보를 확보한 사기범이 경찰·검찰 등을 사칭하며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언급하면 더욱 쉽게 속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 전문직이라고 생각할수록 자신은 범죄와 무관하다고 생각하여 평소 범죄수법·예방방법 등에 관심이 적다. 평소 사기범들의 범죄수법을 모르는 경우, 사기범이 제시하는 공문서, 가짜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을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기범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있다며 고압적으로 나오는 경우, 당황하여 지시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감성적 성향일수록 순간적으로 이성적 판단을 못하고, 주변 도움을 받기보다 스스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다 속는 경우가 대부분임사기범은 피해자가 은행 창구에서 고액인출 시, 범죄 관련성을 의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답변·행동요령을 교양하기도 하다.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은 ‘은행직원 역시 범죄에 연루 되어 있기 때문에 인출 목적을 사실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하거나, ‘외화로 환전하여 인출하고, 은행직원이 인출 목적을 묻는 경우 유학자금 또는 해외여행 자금 등으로 대답하라’고 지시한다. 금감원은, 피해가 많은 20~30대 여성이 은행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할 때는 보이스피싱 관련성 여부 확인을 강화토록 지도하고,  20~30대 여성이 자주 사용하는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수법과 사기범의 목소리를 집중 전파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최근 교사․간호사 등 전문직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교육부 등 관련기관에 관련사례를 전파하여 피해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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