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철성)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등 대형사건에 대비, 11. 6.(월)∼10.(금)<1주간>, 경찰교육원(충남 아산소재)에서 미국 연방범죄수사국(FBI) 과학수사 전문요원 6명을 초청해 경찰, 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자력통제기술원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현장 감식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독성물 등 위험 증거물 탐지, 테러 및 생화학, 방사능 등 대형사건 발생 시 현장 증거물 수집 및 분석, 안전조치 등 현장 감식 및 조사에 관련된 교육으로서, 미국 FBI 과학수사연구소의 THRU(Technical Hazard Response Unit, 대형재난 대응팀), ERT(Evidence Response Team, 증거물 대응팀) 소속 6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특히, 교육을 진행하는 FBI요원들은 미 육군 폭발물, 핵무기 관련 교관, 미국 소방교육원 화재 교관으로 수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의 9·11테러 등 주요 테러 사건에 직접 관여했던 베테랑들로서, 화재·생화학 등 대형사건 현장 경력만 20년 이상인 교관들이다.이번 유관기관 합동 교육을 통해 테러 등 대형사건 현장 감식에 관한 선진 기법 등을 습득하여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역량이 강화되고, 관계기관 간 유대강화 등을 공고히 하여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미국 등 해외 과학수사 선진국과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테러 등 대형사건 발생 시 즉응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체제도 더욱 공고히 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호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