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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 전문성 및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경찰청・(사)한국경찰과학수사(CSI)학회 공동 개최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7-11-09 (목) 13:44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사단법인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학회장 김정식)와 공동으로 11. 8.(수)~9.(목) 양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2017 국제 CSI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처음으로 시작하여 3회째로 증거를 통한 진실 발견이 인권 수사의 기본이라는 취지에 따라 「과학수사, 인권과 진실을 향해」라는 공식 의제로 경찰청장, 과학수사관리관, 일선 과학수사요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해경, 국군 조사본부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학계, 일반인 등 내국인 및 혈흔형태 분석의 세계적 전문가인 호주의 마크 레이놀드(Mark Reynolds, 머독대 법과학 교수)등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해외 과학수사 전문가를 포함하여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아부다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수사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과학수사에 큰 관심을 보였고, 미국, 일본, 러시아, 스페인, 필리핀 등 국내 주재 외국공관 관계자, 주한미군 CID, NCIS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하여 국제 행사로써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또한 제13회 대한민국 과학수사 대상 시상 및 감사장 수여식도 병행하여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과학수사 대상」은, 과학수사의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여 수상자의 영예를 높임과 동시에 과학경찰상 확립을 통한 국민 인권보호의 기반 확충을 조성하기 위하여 경찰청 주관으로 2005년부터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법의학․법과학,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과학수사 등 3개 분야로 구분하여 각 분야별로 과학수사 발전에 공헌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다. 

법의학․법과학 분야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및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히 과학수사 분야는 경감까지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져「과학수사대상」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또한 경찰청은 KBS 장기미제사건 관련 프로그램인 “끝까지 간다.” 팀에게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와 사건 해결에 대한 경찰의 노력 홍보 등의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여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자 배우 이정진이 대표로 수상하였다. 

 「2017 국제 CSI 학술대회」 행사에는 국제학술세미나, 현장체험전, 프로파일러와의 토크, 과학수사 장비 전시, 현장사진・포스터 전시, 진로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국제학술세미나는, 혈흔형태 분석의 세계적 전문가인 호주의 마크 레이놀드(호주 머독대 법과학 교수, 서호주 경찰청 현장 감식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가 ‘과학수사, 인권과 진실’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여 현장에서의 증거 채취, 분석을 통한 진실발견이 인권 수사의 기본임을 강조 하였다.

식전 공연으로 진행된 경찰국악대의 멋진 공연은 국내 및 해외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첫째 날 오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된 국제학술세미나에는 미드(미국 드라마)로 유명한 NCIS(해군범죄수사대)의 법과학 자문관 제이슨 켈러(Jason Keller)가 디엔에이(DNA)를 활용하여 진범을 밝힌 미국 사례 등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연사가 나와 ‘과학수사와 인권, 진실 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국민과 함께 하는 과학수사 체험전 특히 행사기간 중에는 학생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지문・족적 채취, 법 광원 및 몽타주 체험, 법 인류학, 법 영상 기법 등 과학수사 분야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의 장을 운영하고,  포토존 기념 사진촬영 등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제 CSI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현장 과학수사 실무와 이론과의 간극을 최소화 하고 현장 사례연구, 현장 체험전 , 프로파일러와의 토크, 장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여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과학수사 학술대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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