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26.(월) 경찰교육원의 명칭을 변경하는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3. 30.(금)부터 경찰교육원이 경찰인재개발원(원장 치안감 박화진)으로 바뀐다. 그간 경찰교육은 지식?경험의 일방적 전달에 무게를 두고 수직적·피동적 교육에 치중하여, 급속한 시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찰관의 역량개발에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앞으로 경찰교육은 협업 및 현장문제해결 능력 고도화 등 개인의 역량개발에 중점을 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과거 기능?학과 중심의 칸막이 교육을 탈피하여 융합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과학치안을 대비하는 미래역량개발센터를 신설하고, 직무현장에서 인권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감성계발센터를 인권감성교육센터로 확대?개편하는 등 내부직제를 개편하였다.
박화진 원장은 이번 조치가 단순히 기관의 이름을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찰교육의 근간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찰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 지난 3. 29.(목) 경찰인재개발원은 국제드론사관학교(대표 박장환)와 업무협약을 하여, 치안분야 드론기술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경찰관 대상 교육과정 공동설계?운영을 약속함으로써 첨단장비를 활용한 교육실시 등 미래치안을 위한 발판 마련의 첫걸음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