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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UN 경찰청장회의 참석

기자명 : 박경희 입력시간 : 2018-06-21 (목)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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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은, 6월 21일 미국 뉴욕의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2회 UN 경찰청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길에 오른다. ‘UN 경찰청장 회의(Chiefs of Police Summit)’는 UN 사무국 주관으로 격년마다 개최되며, 2016년 첫 번째 회의에 이어 실시되는 이번 회의에는 130여개 경찰청장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도전 과제와 유엔 경찰의 역할, 갈등 예방 및 평화 유지를 위한 유엔 경찰의 역할, 유엔 경찰의 책임과 성과 등 3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첫 번째 ‘유엔의 도전과 유엔 경찰의 역할’ 세션에서 ‘유엔경찰 역할 확대와 한국 경찰의 기여 방향’을 내용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철성 경찰청장은 회의에 앞서 ‘알렉산더 주예프’ 유엔 사무차장보와 면담을 갖고, 한국 경찰의 PKO 파견 확대 및 유엔 교육인증 등 역할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 평화유지활동은(UN-PKO) 활동은, 1948년 ‘이스라엘 정전감시단(UNTSO)’에서 유래해, 1990년대 이후 내전이 빈발하면서 코소보·동티모르 사태를 계기로 인원과 예산이 대폭 증가하였고, 현재는 14개 지역*에서 9만 여명의 군인?경찰이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평화유지활동은 과거 통제 중심에서 법치에 의한 국가재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찰활동에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유엔은 경찰청장 회의, 경찰활동 연구, 파견인원 확대 및 역량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찰 활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유엔의 지원을 받아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성장하여 이제는 지원을 하는 국가로 전환된 유일한 국가로, 더 많은 한국 경찰이 유엔에 진출하여 활동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 경찰은 1994년 소말리아에 최초로 경찰관을 파견하고, 동티모르.라이베리아에 총 10회에 걸쳐 39명의 경찰관을(여 9명) 파견하였으며, 현재는 아이티 미션에 4명을(여 3명) 파견했다. 평화유지활동(PKO)을 기획·지원하는 유엔 본부 평화유지활동부에도 1명*이 파견되어 활동 중에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력과 유엔 분담금 기여도가 12위권에 해당하지만, 인력 파견은 37위에 불과해, 유엔 내에서 기여금 공헌도에 비해 국가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하였다. 이에 경찰청은 2016년부터 PKO 파견 확대를 위해 파견 인력풀 선발하여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워크숍과 학술연구 등으로 파견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찰대학과 공동으로 유엔 교육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증을 획득하면 국내에서 한국경찰 뿐 아니라 외국경찰을 대상으로 PKO 교육이 가능해 한국의 국제위상 제고 및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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