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아파트 등 고층 건물에서 물건투척ㆍ낙하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고층 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지거나 실수로 떨어뜨리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인적ㆍ물적 피해로 이어졌다.
높은 곳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복도나 옥상에 물건을 쌓아두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은 물건투척ㆍ낙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주민과 밀접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단지 내 방송ㆍ안내문 게시 등 협조를 요청하고, 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ㆍ반상회 등 협력단체 및 자치단체,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열어 물건투척ㆍ낙하 관련 위험방지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편의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활용하여 물건투척ㆍ낙하의 위험성을 각인시키는 안내문ㆍ이미지를 노출하는 등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그간 발생한 물건투척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
한편,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부주의한 행동이 이웃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나아가 형사 처분 또는 민사소송 등 법적책임을 질 수 있는 만큼, 각 학교와 가정에서는 평소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에 힘써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