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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 구’를 아시나요?

기자명 : 정성훈 입력시간 : 2018-08-20 (월)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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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에서도 경찰 차원의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담팀을 꾸려 경찰과 관련된 기본적인 자료 수집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기념사업을 위한 세부 과제들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학계·언론계 또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 전문성·상징성이 있는 민간 전문가와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찰의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백범 김구 선생이 초대 경무국장을 지냈던 ‘임시정부의 경찰’ 현양과 관련된 내용이다.

임시정부에도 내무부 산하 경무국을 중심으로 연통제 경무사, 상해교민단 의경대, 경위대 등 경찰 조직이 있었다. 임시정부 경찰은 실제로 임시정부 요인 경호와 청사 경비와 같은 임시정부 수호 임무 외에도 교민 동포를 보호하거나 일제 밀정을 차단하고 일제 침략자·반민족 행위자를 처단하는 등 주로 오늘날 경찰의 경비·경호·정보·보안 기능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독립운동의 거두인 백범 김구 선생이 초대 경무국장을 맡아 임시정부 경찰활동의 기틀을 확립했고, 나석주·유상근 의사 등 많은 임시정부 경찰요원들이 항일 무장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오는 8월12일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으로 임명되어 본격적으로 임시정부 경찰의 구성을 시작한 날이다. 하지만,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이었다는 사실 등 임시정부 경찰에 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이번 기회에 임시정부 경찰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민주·평화·인권 등에 임시정부의 핵심가치와 김구 선생이 경찰에게 남긴 “애국·안민의 민주경찰”의 당부를 경찰정신의 덕목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경찰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 속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불의에 맞선 민주화 유공 및 의인 경찰을 발굴하여 현양하는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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