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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18)」 개최

기자명 : 이종용 입력시간 : 2018-08-29 (수)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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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사이버안전국)에서는 ’18. 8. 28.(화)~8. 31.(금) 4일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및 ‘VGT(Virtual Global Taskforce, 국제아동음란물대응협의체) 정례회의’ 등을 병행 개최한다.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은 2000년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범죄 관련 법집행기관 국제회의이다.
금년 심포지엄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사이버안보 및 사이버치안 확립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반영하여 가상화폐 활용범죄, 다크넷 시장, IoT 해킹 등 신종 사이버범죄 관련 위협정보와 최신 수사 ‧ 포렌식 기법을 공유하고, 초국경적인 사이버위협에 신속히 맞서기 위한 각 국 법집행기관의 실질적 국제공조․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VGT(Virtual Global Taskforce, 국제아동음란물대응협의체) 정례회의와 연계하여, 사이버 공간을 통해 유통되는 아동음란물을 포함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불법촬영물 및 보복성영상물 유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본 회의에서 본청 및 지방청에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집중단속을 실시 중인 한국 경찰의 노력을 소개하며, VGT 내 국경없는 공동대응을 선제적으로 제언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청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는 공동으로 ‘아시아 불법 사이버도박대응 워크숍’을 병행개최하여 범죄 수익의 차단을 통한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협업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에 더해, 행사 하루 전인 8. 28.(화)에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인터폴이 참여하는 ‘제8회 아시아 사이버부서장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아시아 사이버 협력국 간 수사공조‧협력 강화와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美‧英․獨․日‧호주‧핀란드‧에스토니아 등 50여개국 법집행기관 대표단과 인터폴‧유로폴‧유럽평의회‧ICANN 등 국제기구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 참석자를 비롯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대검찰청 등 정부기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대학생,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부법무책임관인 ‘메리 조 슈레이드’가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로 살펴보는 사이버범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후, 비보이 ‘라스트포원’의 공연과 함께 개회식을 시작하였으며, 그동안 주요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한국 경찰에 많은 도움을 준 해외 경찰관들*에 대한 경찰청장의 감사장 수여,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해 힘써온 국내외 경찰관들*에 대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의 표창 및 감사장 수여, 경찰청장의 개회사 및 홍익표 국회의원, 박정훈 경찰위원장,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강원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의 축사 등의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했으며, “다양한 사이버범죄가 기업은 물론 국가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응해 왔음”을 설명하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사이버 성폭력 특별 수사단을 설치”했으며,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사이버 성범죄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나아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사이버안전을 온전하게 확보하기란 어렵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국제공조와 공동대응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민갑룡’경찰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중심의 안전 정책, 수사기관의 역량발전,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력한 국제공조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VGT 정례회의 유치를 통해 “사이버 공간을 통해 유통되는 아동음란물 뿐만 아니라,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여성의 일상을 위협하는 사이버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한국 경찰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8. 29.(수)부터 8. 31.(금)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총 6개 파트로 구성되며, 행사 첫 날(8.29.)의  ‘파트 1: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위협 트렌드’에서는 유럽평의회, 인터폴, 시만텍, 금융보안원의 발표가, ‘파트 2: 신종 사이버위협 대응전략’에서는 경찰청, 에스토니아(경찰청), 캐나다(경찰청), 트렌드 마이크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8.30.)의 ‘파트 3: 진화하는 사이버위협 : 가상화폐와 다크넷 수사’ 에서는 미국(국토안보수사국), 체인알리시스, 네덜란드(경찰청), 싱가포르(경찰청), 핀란드(경찰청)의 발표가, ‘파트 4: 주요 사이버 금융범죄 사례 분석’에서는 경찰청, 미국 (FBI), 칠레(수사경찰청), 일본(경찰청)의 발표가, ‘파트 5: 디지털증거 획득과 도전과제’에서는 애플, 독일(연방경찰청), 카스퍼스키 랩,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 날(8.31.)의 ‘파트 6: 국제협력 및 공조를 통한 상생’에서는 경찰청, 미국(켄터키주경찰), 인터폴, ICANN(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경찰대학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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