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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들, 광복 후 한국경찰에 대거 투신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 15명, 광복 후 경찰에 투신한 사실 밝혀져
기자명 : 이종용 입력시간 : 2018-12-03 (월)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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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 상당수가 광복 이후 대거 경찰에 투신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에서는 지난 10월 안맥결 총경 등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14명을 발굴하여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12명의 광복군 출신 경찰관을 새롭게 찾아내 지금까지 확인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이 모두 26명으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그 중 광복군 출신 경찰관은 지난번 발굴한 독립운동가 경찰 14명 중에 이미 포함되어 있던 3명을 더해 모두 15명이 되었다.
이번에 추가 발굴한 12명은 모두 광복군 출신으로 경찰청에서 광복군 독립유공자 567명을 전수 조사하여 확인한 것인데, 이들 중 ‘위화청년단’을 조직해 일경주재소를 습격했던 백학천 경위(건국훈장 애국장)나 조선의용대 대원이던 김학선 경사(건국훈장 애족장)는 이전부터 독립군으로 활약하다 광복군에 합류하였고, 상당수는 일본군에 강제로 징집되었다가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광복군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나라를 빼앗겼을 때는 조국 독립을 위해 광복군으로 일제와 싸웠고, 광복 후에는 경찰관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독립된 조국의 치안을 위해 활약하였다.
특히, 광복군 정보장교였던 장동식 치안총감(건국훈장 애족장)은 광복 후 순경으로 입직하여 제27대 치안국장을 지냈고, 광복군 활동 중 적 정보수집‧후방교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미군과 OSS 합동훈련을 받기도 했던 백준기 경위(건국훈장 애국장)는 6‧25전쟁 중 조국을 지키다 장렬히 전사하기도 하였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양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른 경찰정신으로 계승해나가기 위한 각종 기념사업을 폭 넓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학계와 관련 단체 등에도 자료를 공유하는 한편, 내부 경찰관들에게도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ldne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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