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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총재 주관,‘NCB 국장회의’개최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9-04-17 (수)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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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총재 김종양)에서는 4. 9.(화)~4. 11.(목) 3일간 프랑스 리옹 소재 사무총국에서 전 세계 회원국 NCB*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연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 회원국 국가중앙사무국 소속 5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였다. 대표단은 최근 국제 치안환경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과 위협’을 조명하고 ‘보다 효과적인 회원국(Impactful NCBs)’을 만들기 위한 인터폴의 과제를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김종양 총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관한 이번 회의 환영사에서 ‘위기의 순간 현자는 다리를 놓지만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여 회원국 간 연대를 강조했다. 본인이 한국 경찰청 외사국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NCB는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치안을 책임져 온 인터폴의 중추신경이자 구심체”라고 평가하며 개별 회원국의 중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인터폴이 이번 회의에서 확인된 도전과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간의 가교(Bridge)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느 때보다 회원국들의 활발한 참여와 경찰간 국제 협력에 대한 열띤 토론이 계속되었다. 사무총국에서도 인터폴 전용 통신망(I-24/7) 확장, DNA·지문·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 확충, 국제도피사범 송환 작전, 다크넷·가상화폐 등 첨단범죄 수사기법 지원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김종양 총재는 회의 기간 중에 회원국 대표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통해 회원국별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고 인터폴에 대한 현안을 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터폴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국들이 다양한 국제공조 경험과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더 안전한 세상(For a Safer World)’을 위한 협력 기반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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