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10월 23일(금) 경찰관과 일반시민, 고객만족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고객만족 치안행정을 발전시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2007년부터 자체강사와 상담사를 양성하여 고객만족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등 경찰업무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고객만족 정책을 추진하여 정부기관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경찰청은 고객중심의 치안행정을 개발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에 6회를 맞이하였다. 발표사례는 잔잔한 감동 이야기부터 과학기술을 치안에 접목한 전문성까지 다양했다.
주취폭력배들에게 빼앗긴 동네공원을 정상화시켜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이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만들어준 따뜻한 형사 이야기에서부터 치매노인 등이 발생했을 때 신원을 신속히 확인하여 애타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는 휴대용 지문카드 개발 등 현장 경찰관들의 경험에서 나온 사례들이 발표되었다.
또한,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학생 안심원룸, 여성·아동·외국인 안심마을 조성 등의 사례가 소개되었고, 첨단기술을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상황관찰기(CCTV) 관제센터 화상순찰, 스마트 실종경보 시스템, 정보문화기술(ICT) 교통정보수집장치(Beacon) 안심 앱(App) 등도 있었다. 그 밖에도 고객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처리 절차 등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되었는데 전국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준 573건의 사례 중에서 지방경찰청 자체심사 및 종합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우수사례가 출전한 것이다.
경찰청에서는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치안행정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국민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조금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고객중심의 치안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