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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등 사전등록제 시행(‘12년) 이후 실종아동등 14.6% 감소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6-05-25 (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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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실종아동의 날(5.25)을 맞아 실종에 대비해 보호자 신청을 받아 아동등의 지문?사진 등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지문등 사전등록제 시행(‘12년) 이후 실종아동등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의 실종아동등찾기 시스템(프로파일링시스템)에 따르면, 특히 사전등록률(29.5%)이 높은 아동의 경우 실종아동이 31% 감소했고 제도 시행 이후 사전등록 정보를 활용하여 총 179명(아동 105명, 지적장애인 등 63명, 치매환자 11명)을 발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종아동 예방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제10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5월 25일(수) 14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3층 페럼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경찰청 강신명 청장,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 실종아동 가족 및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 유공자 표창 수여, 실종아동 현재나이 얼굴변형 몽타주 전달, 실종홍보 민간협력단 위촉, 공동 메세지 선포 등으로 진행되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선진 사회’의 전제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무엇보다 실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애초에 실종이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인 만큼 사회 전체가 실종에 대한 문제의식과 책임감을 가져줄 것과, 경찰에서 시행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실종 예방의 지름길’임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종 아동의 ‘성장 예측 몽타주’를 전달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경찰에서 과학적 기법의 최신 기술을 활용, 실종 당시로부터 시간이 흘러 성장하였을 실종아동의 모습을 예측하고, 몽타주로 작성한 것이다. 덧붙여, 실종아동 전단지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몽타주 작성을 희망하는 실종자 가족 모두에게 순차적으로 몽타주를 제작,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실종아동의 문제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초기단계에서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간 이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음을 설명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공감과 참여가 더해졌을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민간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실종아동전문기관은 6개 기업과 협력하여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을 위한 실종홍보 민간협력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종아동전문기관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실종아동의 사진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향후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는, 마지막으로 실종가족 등과 함께 “실종아동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를 공동메시지로 선포하고 실종아동 찾기와 실종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당부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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