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14. 2.25.(화)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신동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9명을 경찰수사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사회 각계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찰수사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찰수사에 대한 정책을 수립할 때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하였다. 대부분의 범죄수사는 경찰이 담당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경찰수사 정책수립 및 결정 과정에 국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어 외부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와 자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정책을 추진하고자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수사정책위원들은 경찰수사 정책에 대해 경찰 내부 시각에서 탈피하여 국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보고 자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수사정책위원회는 총 10명의 위원으로, 학계.법조계.언론.시민단체 등 외부위원 9명과 경찰청 수사국장(내부위원)으로 구성하고 매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수사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수사정책에 대한 자문 및 권고, 이의제기사건에 대한 심의 및 의견제시, 특별수사본부장 심사 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찰은 경찰수사정책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국민에게 공감 받는 수사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