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이철성)에서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후방테러 위협과 국제 테러단체에 의한 동시다발·복합테러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10월 7일,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생방테러 현장대응팀발대식을 개최한다.
화생방테러 현장대응팀은 전국 17개 지방청의 화학, 생물, 방사능 학위자 및 경찰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경찰관 85명으로 구성되며, 실제 화생방테러 발생시 현장에 투입되어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테러의 원인·규모·영향 등을 분석하고 지방경찰청장 또는 경찰서장의 효율적인 지휘·통솔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청의 화생방테러 전문경찰관 양성은 6월 4일부터 시행된 테러방지법 시행령상 현장에 출동하는 화생방 전문기관 및 군, 소방 등 다양한 기관을 지휘 통제하는 등 테러와 관련된 위기상황을 관리해야할 권한과 책임이 경찰에 부여되었기 때문이다.한편, 이 날 발대식을 주재한 김귀찬 경찰청 차장은 경찰서장 등 현장지휘관의 지휘 역량을 강조함과 동시에 화생방 테러 대응기관과의 합동훈련, 정보공유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현장대응팀에 대해서는 화생방테러 대응 전문경찰관으로서 분야별 전문 지식을 배양하는 등 빈틈없는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