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탄핵안 가결에 따라 금일 20:00에 긴급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안보태세 유지 및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든 경찰관은 비상동원체계를 갖추고 지휘관과 참모는 지휘선상에 정위치하여 중요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전국 상설부대와 112 타격대·특공대 등 경찰부대는 북한의 도발이나 테러 위협에 대비하여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지방청장, 경찰서장이 중심이 되어 전국 2,251개소 테러취약 시설을 일제 점검하는 한편, 국가 주요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테러 예방활동도 강화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국회？헌법재판소？정당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국회의장？헌법재판관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엄정한 복무기강을 유지하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수 있도록 취약 장소에 형사와 지역경찰, 순찰차를 집중 배치하는 등 가시적 치안활동을 통한 민생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