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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외상후스트레스 예방 등 마음건강 지원 확대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7-09-07 (목)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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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전문치유를 위해 2014년부터 병원 내 ‘마음동행센터’ 4개소(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전)를 설치ㆍ운영 중으로, 3년만인 2017년에는 아주대학병원(9.6.), 경찰병원(9월 중순)에 2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그간 서울ㆍ경기 지역은 전국에서 경찰관 인원이 가장 많고(전체의 41%), 강력사건 등 각종 충격적인 사건사고가 많았으나, 관할 센터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내 1개소(년 수용인원 최대 500명)에 불과하여 치유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올해 2개소 센터 확대 신설로 그간 적체된 수도권 경찰관 상담수요를 해소하고 지방경찰청별 1개소 설치를 목표로 한 상담기반 시설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은 직무특성상 살인․성폭력․교통사고 등 참혹한 사건사고를 수시로 목격하고, 부검 참관, 피해자 및 유가족 조사․지원 등 사건처리의 전 과정에 장기간 관여하면서 트라우마(PTSD) 등 정신적 손상 위험이 높다. 복지부에서도 경찰을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경찰의 직무 자체가 트라우마와 분리될 수 없고, 특히 총기를 다루는 공권력의 특성상 정신건강 문제가 개인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마음동행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ㆍ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2014년부터 경찰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대표시설로 자리매김하였다.

마음동행센터는 진료 기록 및 상담내용이 철저히 비밀 보장되어 인사 상 불이익이 없고, 횟수 제한 없이 전액 지원(비보험)하여 비용부담이 없으며, 경찰관 전담 ‘임상심리사’ 배치로 상담․치료의 전문성도 높다. 또한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통합 검사ㆍ상담ㆍ치료까지 가능해 2014년 개소 이후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만족도도 높은 등 경찰 대표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경찰청은 국정과제인 ‘경찰처우개선․정신건강 증진체계 강화’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방청별 1개소씩 총 18개소 마음동행센터 신설과 센터 당 상담인력 증원(1명→3명) 등으로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다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고통을 적극 예방하고 치유할 때 보다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마음동행센터가 일차적으로는 경찰관의 심리적 치유를 목적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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