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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3월∼6월 해양사고 예방 총력기울이기로

기자명 : 노영민 입력시간 : 2014-03-13 (목)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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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봄철 해상의 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3월부터 6월까지를 농무기 해양사고 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월부터 큰 일교차로 해상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날이 많아 시정불량 등으로 선박 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로, 최근 2년간 5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540명이 구조되고 13명(사망 11, 실종 2)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어선과 낚시어선의 사고가 41건으로 75%를 차지하고 있고, 운항부주의 20건(36%), 정비불량 9건(16%) 등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 발생비율이 절반을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농무기 해양사고 발생 주요원인으로 ▲선박 운항자의 상황대처 능력 부족 및 근무환경 열악 ▲선박운항자의 안전의식 결여 및 운항부주의 ▲노후선박 및 사고 취약선박에 대한 항해 안전장비 등 사전 정비점검 결략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일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 수시로 어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어민 계몽교육을 실시해 작업 중 구명조끼 착용과 선박의 무리한 운항 자제, 조업중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어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함께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 다발 취약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조업 어선 등 운항선박에 대해 지도계몽 등 선박 안전운항 예방활동을 실시해 선박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송일종 서장은 “선박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적인 계도․홍보활동에 주력하겠다”면서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해양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월 말 전북도청, 군산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기상대,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지역해상 수난구호 기관․단체가 참석한 농무기 지역해상 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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