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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의경들과의 ‘짜장면 대화' .. 사기 '쑥쑥'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4-03-20 (목)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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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정말 먹고 싶었는데..” 군산해경에 근부중인 의무경찰(이하 의경)들이 송일종 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첫 말이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군복무 중인 의경들의 애로사항 청취 반영 등 사기진작으로 군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짜장면 간담회’를 19일 인근 중식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짜장면 간담회’에는 송일종 서장과 의경 정훈관, 의경 지도관 등 의경 관리 경찰관과 경찰서 근무 의경 전원이 참석해 의경들과 경찰관들의 벽을 허물고 의경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 장래 해양경찰을 희망하는 의경들이 많아 해양경찰의 꿈을 위해 노력해야 될 부분에 대한 질문과 보다 많은 해양경찰 업무 경험을 위해 본서와 파출소, 경비함정의 순환 근무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송일종 서장은 “미래 해양경찰의 꿈을 위해서 평소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한다”며 “군 복무중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서장과 의경 지도관 등 직원들과 자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경이 이처럼 의경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직도 의경 자체사고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또 기존에 상명하복만을 강조했던 의경 관리체계가 신세대 의경들에게 맞지 않다는 지적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군 울타리안의 제한적인 환경에서 선임자의 구타와 가혹행위, 폭언 등이 이어질 경우 극단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아래 먼저 의경 심리상담 제도를 도입해, 주기적으로 심리상태를 점검하는 등 복무기간에 따라 단계별 맞춤 시스템이 적용하고 있다.
 
또 매월 생일을 맞은 의경들을 대상으로 합동 생일연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의경들 스스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뜨거운 형제애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김학민 의경 지도관은 “의경들이 신바람 나는 군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동기야 파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체사고 방지와 의경 복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짜장면 오찬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내에는 120여명의 의경들이 경찰서와 경비함정, 파출장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단 한건의 의경 자체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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