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3.0 일환으로 12일 오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에 대한 외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상치안행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2013년도 시민인권보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여수해경 시민인권보호단은 인권옹호연맹 이정봉 순천지부장 등 인권단체와 법조계, 종교계, 수산계, 장애인·여성단체 등 전문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연 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시민인권보호단’은 인권보호 경과를 보고받고,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행정을 확립하기 위해 해상치안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권보호 모니터링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사 절차상 인권 보호를 위해 법률전문가 등 인권보호관을 지정 운영하여 수사과정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