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덕시)는 오늘(17일) 관내 묵호와 강릉에서 출항하는 울릉도행 여객선 4척에 대해 긴급 특별점검을 오전 중에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의 침몰로 많은 실종자가 발생한 사고 관련, 울릉도 방문자의 수요가 많은 관내 여객선을 대상으로 구명조끼와 구명벌 등 인명구조장비 보유 및 관리 실태, 차량 등 화물 적재상태 및 여객선 항로 상 안전위협요소 등을 점검하였고, 비상상태 발생시 승객 대피요령 등 초기 대응법에 대한 선사와 선원들의 인식 및 선장 대상 안전운항 교육을 실시하였다.
동해해경 관계자에 의하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은 물론 비상상황 발생 시 초기대처방법 등 선원들에 대한 교육과 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운항항로에 대하여 교통관제 및 경비함정 순찰, 안전 호송 등 현장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