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신분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며 경찰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의경들이 전투력 향상 훈련을 실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13일 여수시 만성리 소재 훈련장에서 본서와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 근무하고 있는 의무경찰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상황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먼저 안전사고 예방교육, 정신무장을 위한 기초체력 단련, 서바이벌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해양에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군사 기본지식을 습득하여 유사시 긴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서바이벌 훈련을 통해 전투력 향상과 소속 일체감 조성 및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의경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수해경은 전경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한마음체육대회와 합동생일연, 상급자 순환 취사제 및 짜장면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