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총 게시물 600건, 최근 0 건
 

 

인천해경, 연평․소청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05-20 (화) 14:00

2014-05-20 13;59;55.jpg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30t급 중국어선 2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께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NLL 약 0.7㎞를 침범해 불법조업 한 중국 동강 선적 요단어25810호(30t․목선․저인망․승선원 8명)를 해군과 합동작전을 펼쳐 나포했다.

당시 이 중국어선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며 인천해경은 연평도 해역에서 잡은 광어, 소라 등 어패류 500㎏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50분께에는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0㎞ 지점 해상에서 NLL 1.8㎞를 침범, 꽃게 2㎏, 새우 10㎏, 잡어 5㎏ 등을 잡은 중국 동항 선적 45023호(30t․목선․저인망․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

나포 당시 45023호 선원들은 해경의 나포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LP 가스통 밸브를 열어 나포요원을 위협하려 했으나 신속한 등선으로 제압했다고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요단어25810호, 45023호 중국 측 선주들이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천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순찰 및 단속을 강화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