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종욱)에서는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울주군 온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울산 방제비축기지에서 울산관내 유창청소업 11개소 대표자 및 선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현안과제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유창청소작업 중 3명 동시 질식사고 발생 등 잇따른 유창청소업체 등록선박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관련업 종사자들 대상으로 최근 발생된 유조선 및 산업시설에서의 밀폐구역 사고 등 주요사례를 교육하였으며, 특히 밀폐구역 작업 질식사고의 경우 가스 농도 및 노출시간에 따라 인명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유사사고 재발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관내 유창청소업의 현안 과제인 원활한 케미컬 세정수 처리 방안을 위하여 정부3.0 정책에 따라 민･관 협업을 강화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주간에 걸쳐 10개 유창청소업에 대해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시설 미비 등 총 16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한 바 있으며, 향후 해양종사자 대상 안전 불감증 개선을 위해 해양안전 문자서비스 등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유창청소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