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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26일 대테러·항만방호 훈련 실시

기자명 : 이주태 입력시간 : 2014-06-26 (목)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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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내 중요 산업시설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항 서쪽 11km 해상에서 테러 위협으로부터 중요 산업시설 보호를 위해 ‘대테러·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훈련은 군산해양경찰서와 해군 2기지전대가 합동으로 주관하며 육군, 전북도, 군산항만청, 군산세관 등에서 경비정 7척에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훈련은 서해상에서 미식별 선박(약 300톤)이 군산항의 중요 산업시설을 폭파하기 위해 침투중 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미식별 선박을 차단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된다. 중국쪽에서 군산항 방향으로 항해중인 선박(약 300톤)을 해군 레이더 기지에서 수차례 호출했지만 응답하지 않고 군산항 쪽으로 계속 항해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한 해경은, 유관기관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함정과 고속보트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미식별 선박 차단작전은 시작된다.

해경 경비정 등은 1,2차 차단선을 구축하고 항해중인 미식별 선박에 대한 수차례 정선명령을 내리지만, 이에 불응하고 약 20노트의 속력으로 군산항으로 계속 항해하자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이 이어진다. 이때 해안가에는 해안경계병력 1개 소대를 배치되고 경고사격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항해중인 미식별 테러 선박을 향해 3차 차단선의 경비정에서 격파사격을 실시해 미식별 선박을 침몰시키고 생존자 및 해양오염 등을 확인하면서 훈련은 종료된다.

해경과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미식별 선박에 대한 차단선 구축과 신속한 제압을 통해 중요 산업시설이 있는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 선박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송일종 서장은 “이번 훈련은 미식별 테러 선박의 항로 차단과 테러범 제압 등 단계별 유관기관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 테러 선박을 효과적으로 진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주요 항만의 국가중요시설 보호를 위해 매분기 1회 정기적으로 대테러 항만방호훈련을 실시해 통합방위 기관 간 작전능력 배양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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