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종욱)는 25일 저녁 10시 10분경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 400미터 해상에서 떠 다니는 컨데이너 1개를 예인, 어선 출입항 항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 날 저녁 6시 30경 임랑해수욕장 앞 400m 해상에서 떠 다니는 컨테이너를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이 발견, 상황전파하여 경비정 및 122구조대를 급파, 장안읍 소재 원전 구고리항에 예인․계류조치하였다.
울산해경은 컨테이너가 집중호우 시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옥수수 등 채소가 보관된 가로 4m, 세로 2m, 높이 2.5m의 10ft 크기로 항해하는 소형어선 등이 충돌할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 및 물적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구고리항으로 예인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조치를 하였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표류물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경각심을 가져 항해하여 줄 것”과 “항해 중 부유물 등 항해에 위험물 발견 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