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여객선 및 유람선 등 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28일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합동훈련에는 태안해경 상황실, 122구조대, 경비함정 4척 및 태안군청의 충남 202호, 국방과학연구소의 독수리호, 여객선 백화산호가 참가한 가운데 유람선이 농무로 인해 상선과 충돌 후 침몰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문제점 위주로 보다 적극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실시하였습니다.
한편 해경은 해상 인명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16일을 ‘인명구조 훈련의 날’로 지정해 현장에 가장 적합한 구조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