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해상에서 다수 인명사고 발생시 민·관·군과 상호간 효과적인 구조를 위한 합동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과 해군, 항만청, 해양과학고,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관내 민·관·군 5개 기관이 참가하였고 함정 13척, 일반선박 2척, 헬기 1대 등 235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여남갑 동방 2마일 해상에서 고등학교실습선 H호가 승선원 73명을 태우고 항해중 선박내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구조 요청을 하는 상황을 시작으로 해상으로 탈출한 다수 익수자구조, 화재진압, 선내 잔류 승객 수색·구조의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같이 설정하여 강도 높게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