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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올 여름 해수욕장 인명사고 'ZERO'

기자명 : 김영준 입력시간 : 2014-09-23 (화)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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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도내 9개 해수욕장에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2014년도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인력과 장비 배치의 적정성과 사고․구조 사례를 분석해 내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내 9개 해수욕장(변산해수욕장 휴장)에 안전관리요원 57명을 상주배치하고, 고속제트보트 1대와 고무보트 2대, 수상오토바이 4대, 사륜오토바이 3대, 무선 방송부이 1대, 해상망루 1대, 이동식망루 4대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했다.

이 결과 물놀이 사고 13건에 20명을 구조했고 물놀이 사고 중 경미한 부상을 당한 해수욕객 27명에 대한 응급처치와 가족과 떨어진 어린이 34명을 부모 품에 돌려 줬다.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튜브사고가 9건(15명)로, 아동 및 청소년들의 튜브 이용시 조류 및 파도에 의해 튜브에서 떨어지거나, 수영경계선 외측으로 떠밀려 사고 발생했다.

물놀이 사고의 원인은 수영미숙 9건(12명)과 수영경계선 이탈 2건(5명), 음주수영 1건(1명) 기타 1건(2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별로는 선유도 1건(1명), 변산 2건(4명), 고사포 1건(1명), 위도 1건(1명), 상록 1건(1명), 모항 6건(9명), 구시포 1건(3명)이 발생했고 격포와 동호 해수욕장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올 여름 도내 해수욕장 방문객은 187,194명으로 집계돼 장마가 끝난 뒤 찾아온 태풍의 영향과 성수기인 7월말부터 8월초 잦은 비로 인해 ‘13년 363,432명에 비해 큰 폭(49%)으로 감소했다.

특히, 세월호 여파로 여객선을 이용하여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줄어들어 선유도와 위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불과 4,240명과 6,0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93%와 51%가 감소했다.

송일종 군산해경서장은 “해수욕장 개장 전 수상인명구조자격증 취득 교육과 사전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요원 역량강화가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해수욕장 관리주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상 대두된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향 도출해 내년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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