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어린이들의 해양 안전 지식 함양과 해양 환경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한 제1회 바다사랑 독후감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바닷속 전설의 갑옷’ 등 바다 안전 및 환경에 관한 도서에 대한 독후감 763편이 접수됐다.
해양경찰청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특별상 9편 등 총 14편과 우수한 독후감을 많이 제출한 학교에 주어지는 단체상 3개 학교를 선정했다.
심사는 2차례에 걸쳐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 아동문학평론가 등 외부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로 진행됐다.
대상은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이야기’를 읽고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해녀 할머니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한 화도초 이서연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대광초 이다겸 학생이, <우수상>은 해누리초 이시아 학생, 대광초 김채원 학생, 돈암초 김민찬 학생 등 3명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진전초 정유현 학생, 미송초 경다윤 학생, 발산초 강재희 학생, 대광초 최서윤 학생, 안천초 조승연 학생, 아라초 한가윤 학생, 사직초 고보민 학생, 반월초 김가현 학생, 대광초 최승원 학생 등 9명이 선정됐다.
또한, 단체상은 서울 대광초등학교, 경북 감천초등학교, 인천 예송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영광을 차지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며, 전 수상자에게 우편으로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심사를 진행한 이창건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양질의 독후감이 많이 접수됐고, 원고지에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쓴 아이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CJ EnM, 위메프, 한국해양재단,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잡월드, W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도서출판도훈 등 바다를 사랑하는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첫 경진대회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여러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