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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프리 아서스 교수. “말씀을 낭독하라” 성경은 우리 영혼의 양식

하나님 말씀은 공동체에서 낭독되어져야 한다.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19-02-21 (목)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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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413절에는 말씀 읽기에 전념하라고 나와있다. 성경은 영적 기근 해결 할 음식 같은 것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꾸준히 읽어야세계적 설교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제프리 아서스 미국 고든 콘웰 신학교 설교학 교수가 지난 15일 한국을 첫 방문했다. ‘설교자의 멘토로 알려진 그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설교 방법론과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깊이 연구해 왔다.

 

아서스 교수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말씀을 낭독하라를 주제로 강연회를 펼쳤다. 저서로 말씀을 낭독하라’(국민북스)를 펴냈으며 프리칭 애즈 리마인딩(Preaching as reminding)’(IVP)은 지난해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아서스 교수를 방한 직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아서스 교수는 많은 교회가 성경을 믿고 성경적으로 설교하는 보수적인 신학을 갖고 있다면서 이들 교회는 성경 읽기의 질과 양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모데전서 413절 말씀을 인용, “모든 신자는 성경을 공개적으로(publically) 읽으라는 명령을 받았다구원과 변혁을 위한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을 통해 드러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성경 읽기에 전념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초대교회 역사 전체를 통해 드러난다고 말했다.

 

성경 읽기는 개인적 행위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차원에서 이뤄지는 필수적 신앙생활이었다는 의미다. 실제로 1세기 유대인들은 가정과 회당에 모여 말씀(토라)을 낭독하고 기도문을 암송했다. 아서스 교수가 언급한 디모데전서 구절은 영어성경(NIV)에서 커뮤니티 성경 읽기(Public reading of Scripture)’로 번역돼 있다.

 

아서스 교수는 성경 읽기는 영적 기근을 해결할 음식 같은 것이라며 열매를 위한 씨앗, 진정한 자아를 보여주는 거울, 완고한 마음을 깨뜨리는 망치, 마귀와 싸우기 위한 검이라고 했다. 그는 수많은 신앙서적이 출판되고 전문 신학서적도 많지만, 말씀 그 자체를 직접 읽고 하나님을 만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성경 읽기가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성경 읽기표를 활용하며 일관성 있게 읽을 것, 오디오성경을 활용한 말씀 듣기 등이다. 그는 “‘눈의 문(eye-gate)’이 아니라 귀의 문(ear-gate)’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어보라고 했다. 말씀을 듣는 것은 스마트폰 성경 어플이나 방송을 통해 가능하다. 친구나 교회 소그룹별로 모여 말씀을 낭독하고 듣는 것도 추천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모임을 진행하면서 기도문을 기록하라는 제안도 했다.

 

읽고 들은 다음엔 말씀을 기억하는 연습도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아서스 교수는 “(말씀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떠내려가지 않도록(2:1) 하는 행위라며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인간의 기억은 선택적이며 불완전하기에 지속적으로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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