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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 열린다

“11월 15일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기자명 : 오형국 입력시간 : 2016-11-12 (토) 00:06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시여 우리 한국이 죄악으로 침륜에 들었으매 오직 하나님 밖에 빌 데 없사와 우리가 일시에 기도하오니 한국을 불쌍히 여기사 예레미야와 이사야와 다니엘이 자기 나라를 위하야 간구함을 들으심 같이 한국을 구원하사 전국 인민으로 자기 죄를 회개하고 다 천국 백성이 되어 나라가 하나님의 영원한 보호를 받아 지구상에 독립국이 확실케 하야 주심을 예수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이 내용은 19051118일 을사조약체결 직후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기도문이다.


당시 3시에서 4시사이 매일 이 기도문을 보고 기독교인들은 구국의 심정을 담아 기도했다.


요즘 하나님 말씀 따라 실천하지 못하고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무늬만 크리스천으로 살아온 한국교회 현실이 오늘의 사태를 낳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독교단체와 교회에서는 최순실 사태를 한국교회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는 내용의 구국기도에 동참하며 기도하기에 힘쓰고 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주여, 이 나라와 백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라는 슬로건으로 1115일 오전 1030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지난 4143500여명의 원로목회자들이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여 상반기 평화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개최했고, 하반기 나라의 안정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원로목회자재단이 주최,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구국기도회는 원로목회자를 대표해서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증경회장 최복규 목사가 나라를 위하여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김동권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현역목회자를 대표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이태희 목사가 위정자를 위하여주제로 메시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대표회장 한은수 감독이 대표기도, 평신도를 대표해서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 정근모 장로가 국민을 위하여주제로 메시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상임이사 김경래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 이상모 목사가 원로목회자를 대표해서 구국선언문 낭독을 한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임원순 목사는 구국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경제도 미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폭풍과 해일이 몰아치는 두려움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합니다. 이 어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 원로목회자들은 마음을 찢으며 회개합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평생목회 대표회장)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생겼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이런저런 주장을 하며 사분오열한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반복하면 안 됩니다. 비판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조용히 주님께 무릎꿇고 주님께 부르짖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 정근모 장로는 평소에 기도하지 못하던 이들도 지금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살면서 함부로 판단하고 쉽게 결정했던 일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목회자도 평신도들도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라고 말했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11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참석이 어려운 분들은 같은 시간, 위치한곳에서 동일한 심정으로 나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는 본 협회기도실에서 365일 릴레이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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