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광역수사대는 실 주유소업자들이 상호 지분 및 인력을 투자하여 가짜경유를 제조하기 위한 식별제 제거 장소, 경유 혼합 장소, 저장소 등을 임대한 후 심야시간에 수도권 일원의 제조소 등지에서 등유의 식별제를 제거 후 경유에 혼합하는 방식으로 가짜경유 4,610만 리터(783억원 상당)를 제조한 피의자 선 某(49세,남)씨 등 제조책 10명과 운반 및 판매책 20명을 포함해 총 30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백 某(40세, 남)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제조책 선 某씨 등 4명 구속하고 나머지 2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가짜경유 및 그 원료 등 47만 리터(7억 5천만원 상당)를 압수했다. 이들이 탈루한 포탈세액은 관할세무서에 통보하여 추징조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