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018. 7. 23. 충북 음성군 소(小)속리산에 자살의심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과학수사 체취증거견이 12:00경 뱀에게 왼쪽 뒷발등 부위를 물려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하였으나, 7월 24일 05:30경 순직하였습니다.
순직한 체취증거견 래리(LARRY, 세퍼트, 수컷, 2011년생)는 2012년 8월부터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체취증거견으로 활동하며, 2018. 5월 세종시 정신지체 장애인 실종사건 등 180여건의 전국 중요사건의 현장수색업무에 투입되어 사건 해결에 기여하였습니다.
주요 출동사건
′17. 5. 1. ∼ 2. 경북 포항북부, 부인 살인사건(발견)
′17. 5. 2.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어지 부근 야산에서 매장된 부인 시신 발견
′17. 6. 27, 7. 1.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부녀자 살인사건(투입)
′17. 8. 22. ∼ 23. 경남 남해, 경찰관 실종사건(투입)
이번 체취증거견의 순직은 전국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대구지방경찰청은 사체를 수습 후 대구 인근의 반려동물 전문장례식장에서 장례(화장)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오는 9월 10일 추모동판을 제작하여 관계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청 과학수사계에서 추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