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6일 대여성범죄 근절 및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동부·서부·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 소속 1366센터, 보호시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여성장애인 상담소 등 12개 NGO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경찰은 대여성범죄 집중단속 100일(5.17~8.24) 추진성과 및 성폭력·아동학대 범죄 통계 분석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근 서울·전남에서 발생한 가족 간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가정폭력 피해자의 동의가 없으면 상담소나 보호기관에 연계할 수 없는 문제점에 대해 토의 후 대안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시설협의회에서는 경찰에 쉼터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사건처리를 하지 않는 피해자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상담소 연계로 피해자가 지원받을 수 방안 마련, 성매매 피해자의 보호 및 상담소 연계에 적극 노력, 사건처리 과정에서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감수성 향상에 노력해 달라는 등의 건의가 있었다. 여성청소년과장은, 시설협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 수용하여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하겠으며, 앞으로도 계속 시설협의회와 협업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