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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 음주운전 예방 음원 발매

기자명 : 이종우 입력시간 : 2014-02-25 (화)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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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 소속 직원이 음주운전 예방 앨범을 제작·발매하였다. 울산경찰청은 과학수사계 소속 행정직 공무원 문종석(32)씨가 싱글앨범 ‘취중운전’을 지난 14일 정식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노래는 술을 마시고 자만에 빠져 운전대를 잡았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힙합 곡으로, 음주운전의 폐해를 경쾌한 리듬과 랩으로 표현했다. 경기경찰청 민원규 순경은 문씨의 세번째 앨범 수록곡 ‘작은영웅’에 이어 이번 노래에도 보컬로 참여하였다.

지난 2012년 댄스곡 ‘십년만 기다려줘’를 발표해 정식 가수로 데뷔한 문씨는 ‘바비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4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음원은SNS 등을 통해 경찰관과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제작된 취중운전은 현재 각종 방송을 통해 공개된 상태다.

문씨는 음원수익금 전액을 범죄피해 아동 긴급보호기관인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문씨는 “음주운전으로 매년 5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노래가 음주운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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