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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주제 발표대회

기자명 : 장예원 입력시간 : 2018-11-01 (목)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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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학교라는 사과나무에 우리의 무관심이 만든 일종의 병충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힘을 합쳐 병충을 몰아내고 하루 빨리 열매를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1일 울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우리가 바라는 세상’ 발표대회에서 옥동중학교 1학년 이동원 군은 학교폭력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 군은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자신 스스로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발표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의 초·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어른들에게 알리고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를 선택하도록 해 지난 9월부터 1개월간 총 41개교 532명의 학생들로부터 응모를 받았다.
시상에서는 발표대회의 의미를 부여해 ‘정의상’, ‘진리상’, ‘자유상’으로 이름이 붙여진 울산경찰청장 및 울산교육감 상장과 부상품 그리고 기념메달이 수여됐다.
앞서 발표를 한 이동원 군과 삼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채연 양이 ‘소년법 개정으로 강력한 처벌이 필요’라는 주제로 울산지방경찰청장을 받았다.
진리상(울산시교육감상)은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알아가는 세상’을 발표한 무거초등학교 6학년 이송희양,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든 일, 학교폭력은 풀어야 할 숙제’를 발언한 천상중학교 1학년 반주영 양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자유상에 삼정초등학교 6학년 우다혜 양, 삼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원서윤 양이 수상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청소년들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만큼 향후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소년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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