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은 AI 발생으로 인해 닭의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사육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15개 경찰서와 함께 닭·오리 소비 촉진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또한 전북경찰청은 25일 청사 구내식당에서 특식 점심식사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주물럭을 제공했다.
이날 오리주물럭 특식 제공은 AI 발생 후 40여 일이 지나며, 전북지역에서만 82 농가에서 닭·오리 201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닭과 오리고기 판매액이 최대 64%, 80%씩 감소하는 등 닭·오리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닭·오리 사육농가 농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정성을 담아 마련되었다.
또 전북경찰청에서는 구내식당에 ‘닭·오리고기, 익혀먹으면 안전합니다’ 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게시하였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AI는 75℃에서 5분간 열처리를 하면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