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권기선)과 도선관위(사무처장 손세현)는, ’14년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4)를 앞두고 양기관이 공명선거를 위한 예방.홍보활동과 선거사범 지도.단속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는 7개 선거가 전국 동시에 치러지면서 과열 조짐이 예상되고 ‘10년도 제5회 지방선거 90여일전과 비교할 때 선거사범 건수가 53% 증가하여 지속적인 발생 추세로, 특히, 지난 2007년 청도군수 재선거에서 조직적인 금품살포로 대규모의 인원이 사법처리 되는 등 불법선거로 얼룩진 일이 있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양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경북이 선거청정지대로 거듭나야 된다는 인식하에, ‘14. 3. 5(수) 10:30경, 경북경찰청 소회의실에서 경북도선관위와 공동으로 경북경찰청장 및 경북도선관위 사무처장을 비롯한 경찰.선관위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앞으로 양기관이 손을 잡고 공직선거와 각종 위탁선거에 대한 정보 공유, 법률 지원, 합동 단속, 투.개표소 경비 협조 등 선거 업무와 관련한 완벽한 협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기선 지방청장과 손세현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도단위로는 전국 최초인 만큼, 무척 의미있는 일이며 경찰의 수사력과 선관위의 전문성이 융합되어 공명선거 정착 노력에 공동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협약 내용을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 경북이 선거청정지대로 거듭나고 나아가 공명선거를 위한 유기적인 협업체제 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그 동안 양 기관에서는 선거사범 수사.단속반 편성 등 체계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하여 왔지만, 선거사범의 은밀하고 지능적인 특성 등으로 인하여 그 근절이 쉽지 않은 실정으로, 불법선거에 대한 근원적 차단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는 어느 한 기관만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적 한계가 있고, 양기관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노력할 때 그 효과도 배가 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다.
지난 2. 20일 실무 협의를 통해 상호 공조 강화 및 협업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 후, 양 기관장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양기관은 지속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협력업무 이행을 위해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선관위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필요한 범위내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특히, 이번 업무협약(MOU)의 지역 확산을 위하여 도내 24개 경찰서에서도 지역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적극 협조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토록 함으로써 양기관의 공명선거 문화 정착의 확고한 의지를 지역민들과 공감하는 한편, 불법선거 분위기 사전 제압 및「공명선거 1번지 경북!」을 만들기 위한 도민 참여 ‘붐‘ 조성을 위해 선관위 등 유관기관.협력단체가 참여하는 24개 경찰서 동시 홍보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불법선거의 그릇된 의식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공명선거를 유도하고, 경찰의 불법선거 척결 의지를 대외에 강력하게 천명할 계획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