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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국도피 음란사이트 운영자 강제송환

기자명 : 이종용 입력시간 : 2019-01-17 (목)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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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지난 3월 27일 인터넷 모니터링 중 불법촬영물 등이 다수 게시된 음란물 사이트를 발견하여 내사 착수, 가상화폐 및 금융계좌 분석하여 피의자 A씨(37세)를 특정하고 A씨가 태국으로 도피, 방콕과 파타야 일대를 배회하는 단서 포착, 태국 경찰과의 실시간 국제 공조를 통해 지난 해 10월 7일 04:00경 태국 이민청 소속 경찰 8명이 A씨가 태국여성과 함께 은신해 있던 방콕 후에이깡 팔람까오 소재 BELLE 콘도타워 524호에 급습하여 A씨를 체포하였고, 지난 1. 8. 사이버수사팀장 경감 홍영선 등 2명은 태국 후에이깡 경찰서에서 A씨로부터 압수한 물건을 인수하고 1. 9. 방콕 수왓나품 공항에서 피의자 A씨를 인수하여 귀국하였다.
사건 일지
’16. 4. 미상일 피의자 A씨, 영국서버 이용 ‘◯◯◯밤’ 음란사이트 개설
’17. 12. 미상일 피의자 A씨, 영국서버 이용 ‘◯◯도시’ 음란사이트 개설
’18. 3. 27.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밤 사이트 발견 내사 착수
’18. 4. 26. 피의자 A씨 태국으로 출국
’18. 5. 10. 사이트 내 계좌 등 분석, 용의자 A씨 특정, 체포영장 발부
’18. 6. 29. 인터폴 적색수배 및 여권 효력 상실조치
’18. 8. 29.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움(ISCR)에 참석한 태국경찰
B씨에게 협조요청 이후 대전경찰은 태국경찰 B씨와 실시간 SNS 소통하며 현지 CCTV 확인 및 숙박업소 등 확인하며 피의자 A씨에 대한 행적 수사
’18. 10. 7. 방콕 후에이깡 소재 BELLE 콘도타워 급습 용의자 검거, 태국경찰 A씨 자국법 위반 여부 조사
’18. 10. 9. ‘◯◯◯밤’, ‘◯◯도시’ 음란사이트 폐쇄(경찰청)
’19. 1. 8. 대전경찰 2명 방콕 후에이깡 경찰서 방문, 압수물 인수
’19. 1. 9. 대전경찰 2명 피의자 A씨 강제송환 입국
’19. 1. 11. 피의자 A씨 구속영장 발부
’19. 1. 15. 피의자 계좌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19. 1. 17. 국세청 통보 및 사건 송치 예정
본 사건의 특수성
▴직접 촬영‧제작  ▴음란물 공급처 ▴등급제 회원관리 ▴유통기한 설정
VIP 자료실을 만들고 가상화폐(라이트코인)로 구입한 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음란물을 열람케 하여 범죄수익 창출
VIP 자료실에 자극적인 미공개 영상을 올리기 위해 교제하던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직접 촬영, 동 자료실에 게시‧유포하고 4만여 명의 회원들도 이와 같은 영상을 올리도록 유도
다른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은 A씨의 음란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며 입수한 불법촬영 음란물을 자신들의 음란사이트에 게시․운영하는 등 음란물 공급처 역할
회원들의 포인트와 경험치에 따라 군인계급 벤치마킹하여 더 높은 계급으로 승진, 소위(VIP) 이상이 되면 보다 희귀한 미공개 불법촬영물을 다운로드 받을 기회 부여
게시한 음란 동영상이나 사진은 3~7일의 유통기한을 설정, 기한이 만료되면 자동삭제 되도록 설정, 음란물의 희소성 유지와 수사기관의 단속 회피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씨가 음란사이트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고, 불법수익에 대한 세금 추징을 위해 국세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불법촬영 음란물과 아동 음란물 등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어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말살하는 잔인한 범죄로 운영자가 해외 어느 곳에 있더라도 반드시 검거할 것이며, 앞으로 더 이상 불법촬영물 등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여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dne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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