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이 19일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에서 폭발물 테러로 인한 화학물질 유출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경찰청, 울산소방본부, 제53보병사단 등 7개 기관, 12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테러 후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사상자 발생부터 테러범 검거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주요 내용은 대형 석유화학 업체 불시 테러상황 대비 관계기관들의 현장 긴급출동, 초동조치,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은 석유화학 생산시설이 밀집해 각종 사건·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지역 특성에 맞게 테러, 화학사고 등 각종 위기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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