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찰청
총 게시물 2,324건, 최근 0 건
 

 

허위·고의교통사고 보험사기 피의자 2명 구속 송치

-보험금 1억2천만 원 편취한 보험설계사 등 23명 검거
기자명 : 안기현 입력시간 : 2020-07-16 (목) 21:31

33333.jpg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자신의 보험계약자 21명과 서로 공모하여 고의 사고 및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하여 보험사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피의자 A씨와 진로변경 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충격하여 보험사로부터 4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B씨 등 총23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현직 보험설계사로 교통사고 시 부상지원금이 지급되는 특정 보험 상품의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평소 친한 지인들을 보험계약자로 모집한 후 고의사고 또는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하고, 병원에 치료나 입원을 시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과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아 나눠 가지는 수법으로 2년간 15회에 걸쳐 총 8천만 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또, 피의자 B씨는 진로변경을 하는 차량이 과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고가의 외제 승용차를 구입해 교차로와 차량 정체구간에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로변경을 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후 미수선 수리비 등을 받아 편취하는 수법으로 2년간 21회에 걸쳐 총 4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자동차보험 사기의 양상은 차량이 정체되는 교차로 부근에서 진로변경 해 들어오는 차량과 차선을 약간 침범한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충격하는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고 후 보험처리가 아닌 합의금을 요구하는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보험사 사고접수 별도로 112신고를 당부했다.

 

경찰은“날로 증가하는 자동차보험사기 및 강력사건과 연결된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 1개 팀이던 교통범좌수사팀을 2개 팀으로 확대 개편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강력범죄와 연결된 보험범죄, 자동차보험사기 등을 적극 수사하여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취재본부 안기현 기자 ang4560@hanmail.net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특수경찰신문 / 발행인/편집인 : 이주태 / 발행(등록)일자:2012년 2월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8번지 대일빌딩 4층
TEL:02-2213-4258 / FAX:02-2213-4259 / 등록번호 : 서울 아01956 / 청소년보호책임자:이하영
Copyright ⓒ 특수경찰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