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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여성 불안환경 개선으로 안정감 향상

‘가장 안전한 경북’ 위해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기자명 : 이창희 입력시간 : 2020-12-16 (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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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청장 윤동춘 치안감)에서는 올해 상반기(5월) 여성안심귀갓길과 여성안심구역 등 여성 불안환경을 점검한데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선제적으로 불안요인을 제거하는 환경개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두순 출소 후 성범죄자 주거지 주변 불안감이 대폭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성범죄 재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해 신규 지정과 면밀한 관리도 함께 할 예정이다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서 ‘야간에 혼자 걸어갈 때 두려움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2016년에는 남성 29.4%, 여성 52.2%가 ‘그렇다’고 답했다가, 2018년에는 남성 25.7%, 여성 47%로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두려움 해소를 위해 경북경찰청에서는 지난 5월21일부터 6월 17일까지 4주 동안 경상북도 내 여성안심구역 23곳과 여성안심귀갓길 178개소를 점검하여 CCTV 1,967대, 비상벨 1,429개, 보안등 7,137개 등의 범죄예방 시설물을 전수조사한 이후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설치 또는 보완 등 개선을 통하여 주민들의 안전감 향상에 노력하였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용흥동 취약지 일대에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예산 6,370만원)을 진행하여 CCTV 9개, 솔라안심등 33개와 조형물 7개, 안내판 3개 등을 설치,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구미경찰서에서도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LG디스플레이와 업무협약 체결 후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봉곡동 취약지 일대에 로고젝터 1개, 솔라 안심등 26개, 솔라 바닥등 60개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봉곡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이끌었다.

또한, 영천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교촌동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총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80m 길이의 노후하고 지저분한 담장 골목길을 벽화거리로 탈바꿈하여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끌어올렸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12월16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현재 관리 중인 여성안심구역 26곳과 여성안심귀갓길 184개소에 대해 전수 점검을 한다.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장소에 대한 불안요인 및 방범시설 미비사항 등을 정밀진단하는 한편 성범죄자 알림e사이트, 성범죄자 고지공개대상 중 재등록 대상자 등을 참조하여 성범죄 재발 우려가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지정한다.

새로 지정된 장소와 함께 기존 관리지역에 설치된 범죄예방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방범시설 오작동․노후 여부 등 실태확인 후 보완․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공동체치안협의체’를 통해 재정비 필요성 등을 논의한 다음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보다 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최근 아동 성범죄자 출소로 인하여 성범죄자 주거지 주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어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마음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주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한 팀이 되어 가장 안전한 경북, 누구나 살고 싶은 경북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앙취재본부 이창희 기자 jesus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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