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대형재래시장 주변 불법주ㆍ정차 등 교통분야 고질적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경동시장을 포함하여 대형 재래시장 등 교통혼잡지역 9개소에 대해 집중관리 해 오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손꼽히는 경동시장은 1960년 6월경에 만들어져 농수산물을 고루 갖춘 대형시장이며, 전철ㆍ버스 등 접근성이 뛰어나 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많으나 관습적으로 이어온 불법 주ㆍ정차, 오물투기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4일간 경동시장 내부도로에 중앙주차장을 신설(94면)하여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였으며, 또한 서울 시내로 가는 주요도로인 왕산로의 교통 정체도 해소하여 흐름이 빨라졌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줄었으나, 여전히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장이며, 외국 관광객이 들리는 필수코스인 만큼 편리한 주차장 이용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