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ㆍ서울노숙인시설협회 MOU 체결, 거리노숙인 음주소란 방지대책 주민보고, 합동 캠페인, 무료급식봉사활동 -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7월 31일 11:00 서울역에서 서울시(복지본부장),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서울메트로, 동자동 상가연합회, 중구ㆍ용산구 주민자치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노숙인 감소유도 및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WEB GOVERNACE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 협력치안의 주체들을 긴밀하게 연결(협의체), 기능별 협력을 통해 노숙인 보호관리 및 지역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정책 수립 등 다각적 활동 전개, 협의회시 주민·지역단체 등을 초빙 보고회를 통해 자발적 동참 유도
이번 협의회는 단속만으로는 거리노숙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인식한 경찰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는 민ㆍ관ㆍ경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거리노숙인 보호관리 및 지역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정책 수립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 보고된 주요한 정책으로는, 경찰은 음주ㆍ소란 등 무질서 행위차단에 초점을 맞추어 노숙인 전담경찰관 운영, 무료급식소(34개소) 주변 순찰강화, 취약공원(37개소) 전담 자율방범대 상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노숙인 CARE팀을 운영*하여 현장 상담을 통해 노숙인 신원확인을 통한 가족찾기 운동, 시설입소, 쪽방지원, 취업알선, 알콜 중독치료 연계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서울역 광장ㆍ광화문 지하도ㆍ동자동 무료급식소 주변 인도 및 영등포 역사 주변 등은 관할구청과 협조, 상시 물청소를 통해 악취와 오물을 제거하기로 하였다. 또한, 서울시는 노숙인 자활지원을 위한 정책수립, 노숙인 시설 운영 및 의료비 지원 등 복지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시설내 보호ㆍ재활ㆍ자활을 지원하고, 노숙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ㆍ관ㆍ경이 협력, 사회적 약자로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하는 노숙인의 재활ㆍ자활을 지원하여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협의회 참여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치러진 서울역 광장 거리 캠페인과 동자동 따스한 채움터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 대사인 중견탤런트 김성환, 선우용녀씨가 동참 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거리노숙인 WEB GOVERNANCE 협의회는, 구은수 서울경찰청장 취임 이후,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과 질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개한 ‘서울경찰 캐츠프라이즈’「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공동체의 잠재적 불안 요인인 다양한 갈등·무관심 상황을 양보·배려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