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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치매(인지장애)노인 실종예방 및 찾기 프로젝트』시행

기자명 : 김가영 입력시간 : 2014-01-17 (금)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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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치매(인지장애)노인 실종예방 및 찾기 프로젝트』시행한다.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 최근 유명 연예인 부친의 노부모 살해 후 자살 치매로 인한 비극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치매노인 실종시, 교통사고 • 동사 • 아사 • 살인 사건으로 이어져 피해가 심각하고 치매노인을 찾는데 많은 경찰력이 소모되었다. 부산경찰은
  ① 지방청 치매노인 실종팀 신설, 15개 全경찰서 치매 전담경찰관 배치
  ②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고위험군 가출(실종) 전력 특별관리 
  ③ 배회감지기 활용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 (자치단체 등 협조, 배회감지기 배부)
  ④ 실종발생시 매뉴얼에 의한 단계별 (신고접수 • 수배전파 • 수색공조) 대응, 신속발견
   ※ 치매노인 치매경보 발령 (73개 기관 협약, 전광판 등 활용)
  ⑤ 주기적 분석 • 보완으로 평가 환류, 최적의 시스템 구축
  → 선제적으로 치매(인지장애) 노인 실종예방 및 찾기 프로젝트 본격 시행

 현재 부산의 치매(인지장애) 노인의 현황을 살펴 보면 보건소 등록 기준 총 8,552여명(‘13년 부산시 통계)이나, 부산시에서는 등록되지 않은 분을 포함한 실제 치매(인지장애)노인 인구는 4만 8천여명으로 추정, 파악하고 있다. '13년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실종발생신고는 총 617회로 매년 증가  추세이고, 1회이상 실종신고된 치매노인 현황은 총 498명에 이르며 2회이상 전력자는 72명으로 전체 14.6%를 차지한다. 실종시 무엇보다 빨리 발견되지 않으면 교통사고․동사․아사․살인사건발생과 가정해체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수색을 위한 장기간 많은 경찰력이 동원됨에 따라 치안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치매(인지장애) 노인들의 가족들도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 심리적 스트레스 등 치매(인지장애)는 천형(天刑)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고통을 주는 등 심각한 실정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치매(인지장애)노인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체계가 미비하였고, 특히, 경찰에서도 치매(인지장애)노인의 실종예방 및 찾기 등 치매노인 안전에 관해서 진지한 고민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전무했던 게 현실이다.
   
부산시 보건복지과, 구․군 보건소, 부산시 광역치매센터(동아대 內) 등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데이터 베이스 공유, 예산지원등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매체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로 치매(인지장애) 노인 실종 예방 및 찾기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실종 발생시 제보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 시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법령·제도화와 아울러, 치매(인지장애) 노인 실종문제에 대해 경찰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 치매노인 실종팀 신설과 각 경찰서 치매 전담경찰관 배치 등 전담인력과 예산과 같은 치안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으로, 치매(인지장애) 노인 실종예방 및 찾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대상으로 실종예방 및 찾기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여 더욱 실효성 있게 보완해 나갈 것 이다.

 앞으로 부산경찰은 그동안 경찰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치매노인 실종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치안환경 변화에 맞추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인식과 관점으로 치안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치매(인지장애) 어르신과 같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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