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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240억 원대 산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등 42명 검거

경찰 단속에 대비하여, 망을 보기 용이하게 낮 시간대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 운영
기자명 : 이준영 입력시간 : 2018-09-05 (수)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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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허경렬) 광역수사대는 '17. 9월~'18. 3월간 낮 시간대 용인.평택.안성지역 인적이 드문 야산에 천막을 치고 240억원대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총 26명을 검거하여, [안양OO파] 행동대원 A씨(44세) 등 6명을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구속하고 [목포OO파] 행동대원 B씨(51세) 등 20명을 형사입건 하였으며, 아울러 도박에 가담한 C씨(57세,여) 등 16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추가 형사입건 하였다.
[안양OO파] 행동대원 A씨(44세) 등 26명은 '17. 9. 4.~'18. 3. 25.간 용인. 안성. 평택. 세종. 당진. 음성지역 야산에 천막을 설치해놓고 딜러, 문방(망보는 역할), 상치기(판돈 수거), 박카스(심부름), 병풍(질서유지) 등 임무를 분담한 후 전국의 도박꾼들을 모집하여 회당 4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는 등 총 59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도박장소를 개설하였으며, 상습도박자 C씨(57세,여) 등 16명은 같은 기간 야산 천막에서 상습적으로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존 심야 시간에 모여 산도박을 하던 것과 달리, 망을 보기 용이하고 야산에서 도주시 쉽게 도주로를 찾을 수 있도록 낮 시간대 도박장을 운영하였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행위자들을 야산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1차 집결(일명 탈수장)시킨 후, 그 곳에서 다시 도박장소까지 이동시켰고, 야산 입구는 물론 야산 중간에도 문방(망보는 역할)을 배치하였다.
내부자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전파탐지기로 도박장 출입자들을 일일이 감시하였고, 1일 4시간만 도박을 개장하고 신속하게 현장을 정리하는 등 치밀한 면을 보였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위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 도박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하면서 도박자금이 폭력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되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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