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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부] 건립 논의 10년만에 오늘 ‘첫삽’

본서 226명, 지구대·파출소 125명 계획...치안활동 원활해질 듯
기자명 : 강신욱 입력시간 : 2018-11-06 (화)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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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부경찰서가 건립 논의 10년 만에 ‘첫삽’을 뜬다.
울산 각 구·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었던 북구에 경찰서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치안활동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지방경찰청은 6일 오후 2시 50분부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경찰서 예정지에서 울산북부경찰서 기공식을 열고 건립 공사에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북부경찰서는 북구 송정지구 내에 토지매입비와 시설비, 시설부대비 등 사업비 393억원을 들여 건립된다. 연면적 1천646㎡, 본관 1동(지하 1층, 지상 5층)과 별관 1동(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근무 인원은 본서 226명, 지구대·파출소 125명 등 총 351명 정도로 계획 중이며, 정확한 전체 근무 인원은 경찰청 본청과 협의를 거쳐 인력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북구지역은 넓은 면적에도 관할서가 존재하지 않아 8개 동을 중부서 5개, 동부서 3개로 나눠서 담당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치안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경찰서 신설을 꾸준히 요구했다.
이에 경찰청은 2008년 경찰청에 경찰조직 승인요청을 하면서 북부경찰서 건립을 추진했고, 2011년 말 북부경찰서 신설 승인을 받아 2014년 1월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그러나 설계 용역을 시작한지 한달 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정택지개발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실시설계가 전면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이 지구에 대한 울산시의 도시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늦어지면서 사업이 2년간 지연돼 부지면적이 늘어났고, 사업예산도 증액됐다.
기획재정부는 예산 타당성을 평가해 지난해 4월 예산 증액을 결정했고, 지난 6월 북부경찰서 실시설계를 승인했다. 울산경찰청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 9월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한 뒤 6일 착공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경찰 관계자와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구문화원 예술단의 지신밟기와 선학무 등 식전행사가 열리며,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 등 본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부서가 건립되면 북구지역의 치안 수준뿐만 아니라 기존 북부지역의 치안을 맡고 있던 중부서와 동부서 업무가 줄어들어 전체적인 치안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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