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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교통사고 사망자 최대폭 감소율 기록

교통은 문화다 운동, 주차아웃112, 안전속도 5030 사업 등 효과
기자명 : 강신욱 입력시간 : 2018-12-14 (금)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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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에서는 금년 1월 10일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교통사망사고를 절반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운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12월 10일 현재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4명에 비해 95명(17.8%)이 감소하여 감소인원 전국 1위와 함께 92년 통계관리 이후 최대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명이상 감소는 물론 개청 이후 최초로 연간 사망자 400명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관(경찰)주도로 추진해 온 교통정책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금년 들어 교통요소를 구성하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발적 행태변화를 통한 사람중심의 문화운동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탈바꿈한 [교통은 문화다] 운동을 마련하여 유관기관(단체)과 협업 적극 추진해 왔으며, [교통은 문롸다]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디자인팀"을 운영, 경찰서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높은 안전대책을 마련하였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관리책임자를 킹핀(King pin)으로 활용한 효율적 교육활동,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12가지를 영상물로 제작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함 홍보활동,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속도 5030사업"등이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면서 사망사고를 대폭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통사고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살펴보면, 금년 12월 10일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대부분의 항목이 감소한 가운데 보행자 19.2%, 노인 20.8%, 음주운전 53% 등이 대폭 감소하여 전체 사망사고 감소를 견인하였다.
다만, 대형사고의 주범인 사업용 차량의 경우 지난해보다 9.2%감소하였으나 전체 등록차량의 4.1%에 불과함에도 전체 사망사고의 27.1%를 차지하는 등 차량등록과 비교하여 사망사고가 6배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동안구)와 과천시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66.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광명시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사망자 수가 83.3% 증가했다.
유형별 사망사고 내용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후진국형 사고로써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행자 사망사고가 지난해 보다 19.2% 대폭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금껏 추진해 왔던 차량중심 교통정책에서 사람중심 교통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 "안전속도 5030"을 추진,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과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 시설을 확충,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였고 특히, 보행사망자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보행사고 위험성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노인 보행사망사고의 80%정도를 차지하면서도 노인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생활관리사(888명)을 킹핀으로 활용 주1회이상 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또한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서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위반에 대한 캠코더 단속과 과속차량에 대한 이동식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중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고령자 무단횡단에 대해서 "지도장"발부를 통해 준법의식을 강화시키는 등 보행사고 예방에 총력대응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금년도 중점업무로 "酒東 OUT 112"를 마련, 적극 추진한 결과 12월 10일 기준,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하여 53% 대폭 감소했다.
이는 시간·장소를 구분하지 않는 상시 음주단속을 지속 실시하면서도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대한 일제단속과 새벽 숙취운전 및 점심 반주운전 등을 지속 단속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지속적인 계도단속에도 불구하고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된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운행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년 들어 교통유관기관 및 운수업체 대표 간담회를 3회 이상 실시,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교통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사고다발 장소에 집중배치,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화물차 과적 및 불법개조 등 대형사고 요인에 대한 집중단속을 병행하고 손해보험협회와 협조, [교통은 문화다] 운동 홍보스티커 3만매를 제작하여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택시에 부착하고 운수업체 관리자 등과 사고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결과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도 전년대비 9.2%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관련,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총경 이철민)은 "금년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92년 통계관리 이후 최대 폭의 감소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경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의 감소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경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만과 불편사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해소하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oem33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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