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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경찰·은행 공조로 지난해 38억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경찰·금융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총력대응
기자명 : 이종용 입력시간 : 2019-01-17 (목)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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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관내 11개 금융기관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공동 협력을 통해, 지난 한해 은행직원의 112신고로 총 192건, 38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17년과 대비해 금융기고나의 피해예방 건수는 195%, 예방액은 221%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16. 3월부터 매년 경찰-금융기관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여, 피해 의심시 112신고, 신종수법 정보공유, 합동홍보 등 협력체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금융기관의 공조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22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2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주요예방사례
지난해 11. 19. 안산시 상록구 소재 OO은행 OO지점에서 피해자(60대, 女)는 '딸이 빌려간 예금 5,000만원을 갚지 않아 데리고 있다'는 전화에 속아, 예금 2,000만원을 인출 한 후, 다른 예금 3,000만원을 추가 인출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은행 직원은 사용처에 대답을 못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112로 신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딸의 안전을 확인하였다.
지난해 12. 4. 수원시 영통구 소재 OO은행 OO지점의 창구를 방문한 고객이 계좌에 1,000만원이 입금되자마자 바로 출금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신속히 112신고하여 조직원 A씨(30대, 女) 1명을 검거하였다.
이 은행원은 본건을 포함하여 지난 1년간 3차례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 그 공로로 지방청장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받았다.
설 명절 전후, 보이스피싱 피해 주의 당부
많은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기남부권내 보이스피싱 피해는 5,883건·707억 원으로 '17년도 보다 피해건수는 48%, 피해액은 69% 증가하였다.
수법별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의 피해건수는 3%감소하고 있는 반면,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대출사기형의 피해건수는 61%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대출 진행에 필요하다며 피해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 악성코드를 감염시킨 뒤 피해다가 경찰·금감원·은행 등에 확인전화를 하는 경우, 악성 코드를 이용해 자신들이 직접 수신, 경찰·금감원·은행 등을 재차 사칭하며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하므로, 수사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출처불명의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인터넷 URL·도메인·IP주소에 접속하라는 경우,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앞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계속 추진하는 등 총력대응 할 방침으로 경찰·금융기관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 은행창구에서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감원,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dne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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