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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 400억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등 검거

기자명 : 장예원 입력시간 : 2019-03-11 (월)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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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경찰서(서장 김성희)에서는 17. 1월~18.11월 필리핀에서 4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국내관리총책 A등 9명을 검거하여 그 중 3명을 구속하고 위 사이트 도박행위자 100여명을 수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버는 일본, 사무실은 필리핀에 둔 채 합법적인 업체로 위장하여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 등에 의해 현장 적발되었다.
검거된 해당사이트 도박행위자 대부분은 범죄경력이 없는 일반인이며 평균 약 2천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어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의 폐해가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게임 관련 자격이 있는 필리핀 업체의 사무실을 사용하던 중 코리안 데스크·필리핀 이민청에 의해 적발되었다.
사이트 서버는 일본에 두고 사용계좌 등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면서 국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은 필리핀 현장에서 확인된 자들뿐만 아니라 현금인출책, 국내 관리총책까지 모두 특정하여 검거하였으며 관리자급 피의자 등 3명에 대하여도 수사중이다.
특히, 피의자 A와 K는 형제지간으로 이들이 인출한 수익금만 25억원에 으리는 것으로 확인된다. 도박행위자 94명은 수사 진행 중이며 이들이 입금한 도금은 개인별 수백만원~1억여원으로 평균 약 2천만원이다. 현재까지 검거된 자들 대부분은 일반인으로 쉽게 돈을 벌 수있다는 생각에 도박을 하다 도금을 탕진했다.
미검 피의자(관리자급 등 3명)에 대해 국제공조수사를 추진하는 등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고 도박 행위자들도 계속하여 수사할 예정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도박행위는 금액을 불문하고 범죄이므로 국민들께서는 호기심으로라도 불법사이트에 접속하여 도박을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저작권자 © 특수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woni01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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